그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캠퍼스는 텅 비었지만, 모두의 마음은 따뜻하게 연결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2020년을 어떻게 보냈나요? 그리고 올해 <전대신문>은 어떤 풍경을 마주했을까요? <전대신문>이 2020년을 사진으로 정리해봤습니다.

 

▲ 급격하게 퍼진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3월의 캠퍼스가 문을 닫았다.

 

▲ 지난 3월 우리 대학 생활협동조합 서점을 찾은 학생들.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다.

 

▲ “그래도 꽃은 핀다” 캠퍼스를 찾는 학생은 줄어들었지만, 꽃들은 예년과 같이 활짝 모습을 드러냈다.

 

▲ 학생들을 위로하듯, 용봉탑에 새롭게 내려앉은 봉황

 

▲ 비대면 원격 강의를 듣는 학생의 모습

 

▲ 매년 잊지 않고 푸른색을 뽐내는 용지의 모습이 학생들의 마음을 달랜다.

 

▲ 시험장 출입까지 엄격하게 만든 바이러스

 

▲ 어느새 시간은 흘러, 벼가 노랗게 익어가는 가을이 됐다. 사진은 농생대 실습장 모습

 

▲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2020 총학 선거는 3년 만에 경선으로 치러졌다.

 

▲ 저는 지역아동센터에서 근로장학을 하는 학생입니다. 본 사진은 아동센터의 아이들과 함께 얼음땡 놀이를 즐기던 모습을 찍은 것인데요, 예전과는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센터를 찾는 아이들도 줄어들고 설령 센터에 오더라도 마스크를 끼고 마음껏 뛰놀지 못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이것이 단순히 아이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비대면 강의로 힘을 뺐던 제 2020년 전체의 모습과도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 저는 콘서트 다니는 걸 굉장히 좋아해요! 입시가 끝나고 대학교에 입학하면 콘서트를 잔뜩 다니려고 마음먹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모든 콘서트가 취소돼 굉장히 슬펐어요. 그러던 중 ‘서울 드럼 페스티벌’에서 온라인 방청객을 구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온라인 방청객을 신청했어요! 비록 현장에서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멀리 떨어진 곳에서 좋아하는 밴드의 연주를 듣고 응원한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내년에는 꼭 현장에서 즐길 수 있길 간절히 바라요!

 

▲ 평일 낮에 찍은 봉지 사진... 아무도 없다. 2020년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쉬움'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하면서 학교에 학생들이 없었다. 우리 학교 캠퍼스는 보는 것만으로도 아름답지만 학생들이 있을 때 더 빛나는 것 같다. 2021년에는 캠퍼스에서 학생들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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