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진행된 2021학년도 우리 대학 총학생회(총학) 선거에서 ‘바로’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의 임기안(통계·16)·한채영(농식품생명화학·18) 후보가 당선됐다.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바로’ 선본은 총 9,376표 중 6,149명의 지지를 얻어 65.5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한편, ‘늘봄’ 선본의 이인우 (고분자융합소재공학·14), 박홍은(사학·18) 후보는 3,227표(34.42%)를 얻었다.

이번 총학 선거는 우리 대학 자체 온라인 투표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됐다. 지난 2일 09:00부터 18:00까지 하루 동안 진행된 투표에서는 유권자 15,100명 중 9,376명(62.09%)이 표를 행사했다. 중앙운영위원회(중운위)에서는 총학생회 선거를 맞이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투표를 독려했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을 반영하여 선거운동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두 선본 모두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선거운동에 나섰다.

우리 대학 총학 선거시행세칙에 따라 원칙적으로 각 후보 주최의 학외 집회 및 행사는 허용되지 않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는 올해만 한시적으로 이에 대한 제약을 풀어줬다.

이번 총학선거와 관련해 인문대 ㄱ씨는 “그동안 공석이었던 총학생회가 결성되어 다행이다”며 “공정성을 갖춘 학생회가 학생과 학교를 연결해주는 소통구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단과대학 학생회 선거는 2곳에서 실시됐다. 총 13개의 단과대학 중 ▲간호대학 ▲ 약학대학만 단선으로 선거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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