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학생과는 지난 28일부터 2일간 ‘언택트 시대 대학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레시피’를 주제로 ‘#Greendays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학생과는 중앙운영위원회와 함께 온라인 축제를 기획했으나 주제 설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올해 ‘용봉 대동 풀이’ 개최가 무산됐다. 그러나 매년 축제 시기에 개최되는 ‘#Greendays’ 행사는 취소되지 않고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상 누구에게나 필요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를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온라인상에서 공유했다. 세부 행사는 ▲우리 가족 톡톡 레시피 ▲밥♥벗 ▲ 맛있는 여행로드 ▲세상을 담는 CNU 밥상 ▲미래를 위한 식탁 등 5개의 영역으로 구성됐다. 모든 행사는 자신의 작품을 출품하고 싶은 학생이 사전에 출품작과 참가 신청서를 URL(학생문화 플랫폼)에서 작성해 제출하고, 플랫폼을 통해 이 작품들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출품하지 않은 구성원들도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감’ 버튼이 마련됐다.

그러나 학생들은 행사 자체가 개최된 줄도 몰랐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사회대 ㄱ 씨는 “관련 공지가 한 번밖에 올라오지 않은 데다 행사 진행기간이 중간고사 기간과 겹쳐페스티벌 참여에 신경 쓸 겨를조차 없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다니엘 씨(자율전공·15)는 “대면으로 홍보할 수 없는현 상황을 고려해 전남대 공식인스타그램에서 카드 뉴스 형식을 이용해서 행사 개최 소식을 알렸다면 참여도를 더 높일수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Greendays’ 행사 기간에는 학생문화 플랫폼을 통해 축제 기간에 진행되던 ‘제48회 용봉 가요제’ 대중가요·창작 부문 수상팀 영상 전시와 ‘동아리 알림아리 카드 뉴스’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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