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원격 수업 체제 운영 중 2학기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오고 있지만, 여전히 중간고사 시험 방식과 성적평가 방법은 불투명한 상태다.

2학기 중간고사는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시행된다. 학사과 관계자는 “2학기 성적평가 방법에 대해 논의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중간고사 이전에는 구체적인 방법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대면 수업을 강행한 타 대학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며, 일각에서는 이달17일까지로 예정된 원격강의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학사과 관계자는 “타 대학 감염 사례나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고 있지만 확실한 계획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고 밝혔다.

중간고사 시행 방식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는 대면으로 시험을 진행해야 하지만, 원격 시험 시행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학사 관련 공지가 늦어 혼란을겪고 있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김민주 씨(역사교육·19)는 “절대평가 시행의 비확실성과 원격강의 기간 연장에 대한 늦장 공지로 인해, 남은 학기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교 측의 정확한 논의와 빠른 공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학사과 관계자는 “혼란을 겪는 학생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관련 사항을 논의 후 서둘러 공지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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