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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각색 랜선 캠퍼스, “지금까지 이런 수업은 없었다”■ 원격수업 이모저모 스케치
정지인 기자  |  wjdwldls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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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05  19: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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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 중에 원격 수업을 수강하는 일도 가끔 벌어진다. 하지만 계속 걸어가면서 수업을 듣는 건 곤란하다. "학생, 지금 어디로 이동 중인가요?"라는 교수님의 지적을 듣게 된다면 학점에 도움될 리 없을테니 말이다.

#수업 내용에 반응하고 학생들에게 인사해주는, 나는 엔젤!

카메라와 마이크를 모두 꺼놓은 채 진행되는 원격수업은 교수님의 일방적인 반응뿐이다. 이런 조용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이 바로 ‘엔젤’ 제도다. 하루에 9명씩 배정되는 ‘엔젤’들은 카메라를 켜는 것이 원칙이다. 그들은 교수님의 말씀에 몸짓으로 반응하고 학생들이 수업에서 퇴장할 때 인사를 해주는 등 조용한 강의를 더욱 생기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맡는다.

#가을 캠퍼스 즐기려 산 가을옷, 아직도 옷장에 있어요

2학기가 시작되면서 우리에게 물씬 다가온 가을. 학생들은 주황빛으로 물든 캠퍼스를 거니는 환상을 품으며 가을을 기다려왔다. 하지만 줄어들 겨를 없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새로 장만한 가을옷은 몽땅 옷장에 들어갔다. 사실 가을옷들은 옷장 밖으로 나갈 수 있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는 중이다.

#수업 시간에 밥 먹어도 되나요?

오전수업에는 아침에 주섬주섬 일어나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다수다. 끼니를 거르고 듣는 연강은 배가 고플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카메라가 켜져 있는데 식사를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때들린 교수님의 말씀. “수업 시간에 뭐먹어도 괜찮아요.” 정말 감사한 말씀이었지만, 눈치가 보여 밥을 먹을지 말지오늘도 난감하다.

# 원격강의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

2학기 연속 원격수업을 수강하고 있는 학생들은 점점 익숙해져 간다. 대면 수업보다 상대적으로 반응이 적은 원격수업을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날마다 콘셉트를 정해 옷을 맞춰 입기도 하고, 친구들과 졸지 말자고 내기를 걸기도 한다.

   
▲ 원격 수업을 수강하면서 필기가 되는 핸드폰으로 노트 필기를 하는 언택트 시대 수업 풍경.

#‘음악 맛집’ 교수님의 플레이리스트

지루한 수업 시간 학생들의 잠을 깨워주기 위해 DJ들이 등장했다. 그 정체는 바로 교수님! 때로는 학생보다 젊은 감각으로 우리들의 고막을 책임져주고 있다. 학생들과 소통하려 노력하는 교수님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다.

#‘줌(Zoom)’ 켜놓고 다른 창 띄우면 출석률 떨어지나요?

원격강의를 들으며 다른 창을 띄우면 수업의 참여율이 낮아진다는 소문 때문에 같은 PC로 필기하던 학생들은 괜한 불안감을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그만! 기초교육원 관계자가 해당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제 걱정 없이 필기하자!

# 내 반려동물이 이렇게 귀엽다!

원격강의를 듣는 학생들의 지루함을 깨우는 이들이 있다. 바로 수업 참여자들의 반려동물들이다. 잠깐의 쉬는 시간에는 자신의 반려동물을 자랑하는 학생들도 있다. 때로는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님들의 반려동물의 귀여운 모습에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 정리 안 된 집에서 원격 수업을 들을 때는 난감하다. 그럴 때는 원격 수업용 무료 배경 화면을 사용하는 센스~ 사진 왼쪽은 도서관 배경 화면을 설정하고 원격 수업 듣는 학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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