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활기찬 대학생활은 물거품이 된 것 같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분주한 발길을 멈추지 않는 학생들이 있다. 바로 힘든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아실현과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여수캠퍼스 공모전 동아리 ‘Cortest’의 회원들이다. <전대신문>이 ‘Cortest’의 관리자인 김권일 씨(문화콘텐츠·16)를 만나봣다.

김 씨는 “마케팅이나 경영에 관심이 많아 작년에 LG화학과 여수시가 주관한 소셜벤처대회에 출전했지만, 웹 사이트 제작이라든지 비즈니스모델 구체화 등에 능력이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해 줄 수 있는 사람들과 협력해서 새로운 공모전에 도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다른 학우들도 그런 활동을 부담 없이 체험하길 바랐다”며 동아리를 창설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다년간의 동아리 활동 경험이 있는 김 씨. 그는 “경험을 통해 기존의 동아리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알 수 있었다”며 “회원 간의 만남을 최소화하면서도 공모전 활동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채택하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 동아리에서 창업대회를 위한 소모임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영상, 캡스톤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소모임을 조성하여 공모전 입상에 도전 할 것이다”는 목표를 말했다.

김 씨는 “동아리를 운영하면서 힘든 일이 없진 않지만, 그래도 제가 더 노력하면 사정이 나아질 거라 생각한다”며 “대학 내에 자신의 자아실현을 위해 도전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학생들이 대학생활을 더 가치 있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Cortest’는 링크플러스 사업단 창업 팀 운영, 2020 부동산 서비스산업경진대회 입상, LH 일자리 연계형 매입 임대주택 본선 진출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보였고, 2학기 회원 모집기간 중 약 70명의 문의가 들어오는 등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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