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직선제로 시행되는 제21대 총장선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진행 여부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전대신문>은 우리 대학 조교 총추위 문정성 위원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총추위원회는 1소위원회부터 3소위원회까지, 총 3개의 소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1소위원회에 배치된 문 위원은 “주로 후보자들의 서류를 비롯한 규정이나 세칙을 검토하고, 관련 제출 목록을 작성하거나 선거 홈페이지 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은 “공정한 선거가 진행되기 위해서는 위원 개개인과 소위원회, 나아가 총추위원회 모두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다”며 “관련 사항을 꼼꼼히 검토해서 후보자들이 선거 운동하기에 어려움 없도록, 올바른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겠다”고 총추위원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총장선거는 ‘코로나19’라는 변수의 존재로, 진행 준비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는 문 위원. 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안이 변경됐다”며 “특히 이번 선거에서는 온라인 투표가 처음 적용되기 때문에 준비해야 할 사항도 많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선거가 8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지는 만큼 더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한다.

문 위원은 “총장선거는 한 대학의 대표를 뽑는 중요한 단계 중 하나인데, 이렇게 뜻깊은 일에 조교들도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주어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조교들이 학교 관련 일에 동참할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문 위원은 “우리 대학 구성원들이 투표에 좀 더 적극적으로 임해주었으면 한다”며 “후보자의 공약 사항도 꼼꼼히 살펴보고, 전남대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는 후보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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