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로 진행되는 우리 대학 총장임용후보자선거(총장선거)가 오는 23일 시행된다.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치러진다.

총장선거는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선거운동 기간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다. 구체적 일정은 오는 3일 개설될 총장선거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공개토론회, 합동연설회 등 대면이 불가피한 행사는 방역 단계 추이에 따라 시행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교수평의회 의장 김도형 교수(화학공학)는 “현재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수칙에 따라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방역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될 경우 유튜브 중계를 이용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번 선거는 8년 만에 직선제로 치러지는 만큼 ▲교원 ▲ 강사 ▲직원 ▲조교 ▲학생이 선거권을 갖는다. 강사는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선거권을 갖게됐다. 「전남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 시행세칙」에 따르면, 교원선거인의 참여 비율은 100, 강사선거인의 참여 비율은 100분의 2, 직원선거인의 참여 비율은 100분의 14, 조교선거인의 참여 비율은 100분의 3, 학생선거인의 참여 비율은 100분의 2다.

시행세칙 제5절 제16조 4항에 따르면, 학생선거인은 총학생회가 대학·학부, 일반대학원 및 전문대학원 학생 수 비율에 부합하도록 추천한 학생 중에서 추첨으로 선정한다.

한편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오는 3일까지 대학 현안과 관련한 총장선거 공개토론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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