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은 2학기 개강일인 오늘부터 이번달 12일까지 2주간 원격 수업을 실시한다.

우리 대학은 당초 혼합수업을 원칙으로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조치 등에 따라 이 같은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학사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라 원격 수업 기간 연장 여부를 이번 주 내로 결정해 공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교과목 특성상 대면 수업이 필요한 경우, 학생 간 충분한 거리 두기가 가능한 강의실을 확보하고 방역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학(원)장의 최종 승인을 받아야 한다.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학사 운영 방안 변경 시 사전에 공지할 예정이며, 교과목 담당 교원은 수업 운영 방식 변경에 대해 학생들에게 1주일 전 공지를 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학교 측의 늦은 공지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에 교무부처장 정은경 교수(의학)는 “학사 운영과 관련된 공지는 타 거점 국립대학 상황과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을 고려해 전달이 결정된다”며 “최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학사 운영지침을 논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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