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총장임용후보자선거(총장선거)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교수평의회는 지난 14일 진행된 교수평의회 10차 본회의에서 시행세칙을 확정했다.

교수평의회는 총장선거 시행세칙을 내부적으로 확정 짓고 이달 내로 공고할 예정이다. 이번 총장선거에서는 ▲교원 조교 ▲학생 ▲강사(각 선거인 대상, 선거인 수는 상이)가 선거권을 갖게 됐다. 강사는 이번 총장선거에서 처음으로 선거권을 갖는다.

교수평의회는 이르면 오는 6월 말까지 총장임용추천위원회 구성을 끝내고 선거 일정과 방법 등 세부사항을 결정할 예정이다. 총장선거에 대한 모든 준비 절차가 끝나면 9~10월 중으로 총장선거가 진행된다.

한편 지난 21일에는 ▲한국공무원노동조합 전남대지부 ▲전국대학노동조합 전남대지부 ▲전남대학교 조교협의회 가 “평등한 총장선거 즉각 시행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정문 등에 게시했다.

교수평의회 의장 김도형 교수(화학공학)는 “투표권 참여의 의미는 ‘총장과의 소통 채널’을 마련하는 데 있다”며 “각 구성원의 역할에 따라 이 채널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가에 따라 비율을 고려한 것이지 특정구성원을 배제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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