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겨울, 추고운 씨(농업경제·19)는 고학년이 되기 전 다양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캐나다로 해외단기파견을 다녀왔다. <전대신문>이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브록 대학교에서 색다른 경험으로 가득 찬 방학을 보냈다는 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해외에서의 경험을 통해 직접 배우고 싶은 것이 많았다는 추 씨. 해외에서의 경험을 발판 삼아 해외 인턴에 도전하고 싶었다는 그는 첫 번째 경험으로 해외단기파견을 선택했다. 그는 “해외단기파견은 쉽게 해볼 수 없는 경험이었기에 더 뜻깊었다”고 말했다.

추 씨는 프로그램 참여에서 얻었던 경험 중 가장 유익했던 것으로 ‘현지인과의 교류’를 꼽았다. 이번 파견 활동을 통해 영어 공부와 캐나다 문화 체험,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는 그는 “현지 학생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어 회화에 흥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원어민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꼼꼼히 단어를 외우는 등 열정을 가지고 스스로 회화를 공부하는 자신에게 놀라기도 했다”고 전했다.

혼자 해외에서 체류하는 경험은 처음이었기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다는 추 씨. 하지만 한국에서 경험하지 못할 일을 체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가지고 캐나다행을 선택했다. 그는 자신처럼 해외단기파견 참여를 앞두고 두려워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다는 설렘을 먼저 생각한다면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며 “무작정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 보라”고 조언했다.

적은 비용으로 공부, 해외여행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대학생이 한 번쯤 다녀오면 좋은 활동으로 해외단기파견을 꼭 추천한다는 추 씨. 그는 “한번도 보지 않았던 세계를 직접 체험하며 좁았던 가치관을 확장할 수 있었다”며 “생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싶다면, 해외단기파견에 다녀오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