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신문방송사에서 주최한 제32회 방송축전 본선이 열렸다. ‘도전’이라는 주제로 펼친 경합의 장에서 예선을 통과한 모든 팀은 최선을 다해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대신문>이 ‘취준생 준태의 하루’ 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받은 ‘고고코리아’ 팀의 박준태(국제·17) 씨를 만났다.

에버랜드에서 우연히 놀이기구를 탄 영상을 찍었던 것이 기회가 됐다는 박 씨. 그는 “에버랜드에서 친구들의 권유로 평소에 무서워하던 놀이기구를 탔고, 그걸 영상으로 남겼었다”며 “그 후 우연히 방송축전 포스터를 보고 에버랜드에서 찍었던 영상이 ‘도전’이란 주제에 걸맞아 참가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전했다.

누구에게나 사소한 도전이었기에 의미 있다고 말하는 박 씨는 “소박한 청년이 사소하지만, 평소엔 해보지 못했던 활동에 도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너무 거창해서 마음에 와닿지 않는 도전이 아닌 일상의 소소한 도전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씨는 “팀원들과 사이가 좋아 순탄하게 촬영이 이루어져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우연히 참가한 대회에서 예상치 못한 상을 받아 너무 기쁘고 잊지 못할 하나의 추억이 된 거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받은 상금으로 고생한 팀원들과 함께 대상의 기쁨을 나눌 것이라는 박 씨. 그는 “다음에도 영상공모전이나 대회가 있다면 ‘고고코리아’ 팀원들과 참가해 또 좋은 결과를 받았으면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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