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획 > 특집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테이크 아웃 컵, 당신의 양심도 'OUT' 하셨나요?■ 일회용 테이크 아웃(Take-out) 컵 쓰레기로 몸살 앓는 캠퍼스
표성혜 수습기자  |  tnduf753@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2.30  22:55:5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지난해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50%로 감축하고 재활용률을 70%까지 올리는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1일부터는 매장 내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이 금지됐다. 하지만 매장 외에서는 자원재활용법이 적용되지 않음에 따라 일회용 컵 사용은 여전히 줄지 않는 실정이다.

   
 

점심시간, 캠퍼스는 일회용 테이크 아웃 컵을 들고 걷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사람들이 마시고 남은 테이크 아웃 컵들은 쉽게 버려진다. 길 한구석, 계단 위, 전봇대 앞에는 마시다 버린 일회용 컵 쓰레기들이 뒹구는 모습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두 얼굴의 편리성
사람들은 편리성 때문에 테이크 아웃 음료를 소비한다. 매장 외부에서도 음료를 마실 수 있고 세척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생활대 ㄱ 씨는 “카페 안에서 커피를 마시기보다 도서관에서 공부하거나 수업을 들을 때 음료를 마시는 일이 많아 테이크 아웃 음료를 자주 이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테이크 아웃 음료 소비가 증가하면서 일회용 컵 쓰레기 역시 많아지고 있다. 일회용 컵들은 플라스틱이나 종이류로 분리배출 되지 않는 데다 남은 음료가 컵에 담긴 상태 그대로 버려지는 일이 잦아 부패와 악취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조유진 씨(영어교육·18)는 “일회용 컵들이 쌓여 쓰레기통 바깥까지 넘쳐 있는 모습은 보기에도 불쾌하다”며 “음식물이 같이 버려져 있는 경우에는 간혹 벌레가 들끓는 일도 있어 쓰레기를 버릴 때 곤욕을 겪기도 했다”고 전했다.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과 환경 개선 필요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문제 인식의 부족이 무분별한 일회용 컵 쓰레기 투기로 이어진다는 주장도 나온다. 차주온 씨(기계공학·18)는 “분리해 버려야 한다는 의식은 있지만, 막상 실천하려고 하면 어려움을 겪어 일반쓰레기통에 버리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한편 쓰레기를 분리배출하고 텀블러를 쉽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남은 음료 찌꺼기를 버릴 수 있는 곳이 캠퍼스 내외에 설치돼 있지 않아 분리하지 않고 쓰레기통에 바로 버리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또한 텀블러를 가져와도 세척할 수 있는 곳이 없어 텀블러 사용에 나서는 사람이 적을 수밖에 없다.

한양대의 경우, 환경 서포터즈를 발족하고 플라스틱 프리 캠퍼스를 조성하는 등 학교 차원의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텀블러를 무료 배포하고 교내에 텀블러 세척기 설치, 교내 카페 텀블러 할인 시행 등 일회용 컵 사용량 절감 및 텀블러 사용 권장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표성혜 수습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새로워지는 2020 전남대
2
"야, 학생자치 너두 할 수 있어"
3
"화합하는 단과대로 나아가기를"
4
"우리 대학 알리는 신박한 콘텐츠 기대해요"
5
'동짓날'이 사라졌다
6
올해는 이룰거야 아마두!
7
'작심일년' 만드는 다이어리 지침서
8
"보안, 스스로 포기하시겠습니까?"
9
토목공학과 학생회, 지난 2일 해양토목공학과와 통합 반대 시위
10
인문대 2호관 주차장 뒤쪽 샛길 가로지르는 통행 늘어 '위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00-757 광주광역시 북구 용봉로 77(용봉동) 제1학생회관 2층 신문방송사 편집실
대표전화 : 광주캠퍼스 062) 530-0527/0523  여수캠퍼스 061) 659-6655 | 팩스 : 062)530-0522 | 발행인 : 정병석 | 주간  : 임칠성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지희
Copyright © 2013 전남대학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