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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끝 우리의 땅, 독도와 울릉도를 느끼다■ '나라사랑 독도사랑 국토탐방' 수필
배준범(건축·17)  |  news@cnu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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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2  13: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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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나라사랑 독도사랑 국토탐방’은 경북대가 주관하고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가 연합해 진행했다. 인솔자를 포함해 각 학교에서 40명씩, 총 160명이 모여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하여 독도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행사였다.

6월 25일 아침 독도탐방의 시작을 반겨주듯 날씨가 좋았다. 우리 대학 학생들과 인솔자들을 태운 버스는 경북 울진군 후포항으로 출발했다. 탐방대 발대식 후 나라사랑 독도사랑 특강이 진행됐다. 인상 깊었던 것은 일본인들의 독도에 대한 인식이었다. 일본 초중고 교과서 대부분의 교과서가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고, 때문에 많은 일본인들은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나는 과거를 되풀이 하려는 것 같은 일본의 태도가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둘째 날 우리는 새벽에 일어나서 울릉도로 가는 배를 타기 위해 후포항으로 향했다. 8시쯤 후포항에서 출발한 배는 2시간을 달려 울릉도 사동항에 도착했다. 이른 점심을 먹고 바로 독도로 향했다. 울릉도에서 독도는 배로 1시간 30분가량 소요됐다. 독도로 향하는 배는 날씨에 따라 입도를 할지, 순회관광을 할지 정해지는데 입도를 할 수 있는 날은 1년에 60~70일가량밖에 안된다고 한다.

우리는 운이 좋게 독도에 입도를 했고 30분 가량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전날 준비한 플래시몹을 하고 조별로 사진을 찍고 독도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독도에는 주민이 1명, 독도경비대원 35명, 등대관리원 2명, 울릉군청 독도관리사무소 직원 2명 총 40명이 살고 있다고 한다. 아름다운 독도를 보고 있으니 독도에서의 30분이 30초처럼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다.

독도는 우리의 땅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화산섬이다. 그만큼 지질학적 가치가 있고, 불타는 얼음이라고 불리는 ‘메탄 하이드레이트’라는 가스가 매장되어있다. 또한 다양한 어종 등 풍부한 해양자원이 있어 경제적 가치 또한 높다. 우리가 잘 보존하고 지켜야하는 우리 땅이다.

배가 떠날 때 우리에게 손을 흔들어주시고 독도를 지켜주시라 항상 고생하시는 독도경비대원과 주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독도문제에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탐방 일정인 3박 4일이 빠르게 지나갔지만 알찬 경험이었다. 각자 다른 인생을 살아왔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4개 학교의 학생들이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어 뭉칠 수 있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런 소중한 경험을 통해 우리 남북도 이념을 초월해 아픈 역사를 서로 위로하며 한 마음으로 다시 하나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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