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여수산단 내 전남대학교 산학융합캠퍼스가 완공됐다. 산학융합캠퍼스에서 개설되는 학과는 ▲환경시스템공학과(여캠) ▲화공생명공학과(여캠) ▲기계설계공학부 기계시스템공학전공(여캠) ▲기계설계공학부 플랜트공학전공(여캠) ▲응용화학공학부 화공안전전공(광캠)으로 2019년 2학기부터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사 일정을 시작한다. 이들은 기존의 생활관을 이용하며, 둔덕캠퍼스와 산학융학캠퍼스 간 10분 정도 소요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이동에 편리성을 둘 예정이다.

산학융합캠퍼스 사업단은 “산학융합캠퍼스를 통해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여 지역 인재 고용, 우수인력 손실 방지 및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산학융합형 교육, 생산, 문화 등이 어우러지는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여수 산단 내 한화 컴파운드, 이일산업, 와이엔텍 등의 기업에서 인턴 경험을 쌓고, 학생의 우수한 인턴실습 결과를 통해 실제 취업 연계로 이어지게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산학융합캠퍼스는 공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환경 문제로 논란이 많았다. 이에 대해 산학융합캠퍼스 사업단에서는 “산학융합캠퍼스는 교육청이나 교육부의 교육환경평가를 실시하여 통과됐다”며 “최근 여수산단의 대기환경이 우려되긴 하지만 환경부, 지자체, 지역단체의 관심이 집중돼 빠른 시일 내에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측돼 향후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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