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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 오가는 기자 활동 “억장 무너지고 눈앞 캄캄해져도,가즈아!"■수습기자의 일상, 한번 보실래요?
송원용 수습기자  |  thddnsjdyd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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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3  14: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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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 내용을 보고하는 모습
기사거리를 보고하는 기획회의가 있는 날이다. 두 시간이 넘는 회의 끝에 이번 호에 작성할 기사 두 개를 배정받았다. ‘저번 호 기사보다 발전한 기사를 작성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어떻게 취재할지 고민했다.
   
▲ 취재원의 말을 수첩에 빠짐없이 기록하는 모습
며칠 뒤 본격적으로 취재를 시작했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준비한 질문을 반복해 읽어봤지만 첫 인터뷰를 앞두고 긴장을 감출 수 없었다. 생활관 행정실에 전화를 걸어 인터뷰를 진행했다. 준비한 질문들은 빠짐없이 물어봤고 답변도 얻었다. 떨리는 마음을 진정시키며 인터뷰 내용을 정리하려는 순간, 아차! 녹음하는 걸 잊었다. ‘분명히 수습 교육 때 강조했던 내용인데…’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고 교육 내용을 잊었다는 사실에 부끄러웠다. 이번 실수를 계기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취재가 부족하면 기사는 완성되지 않는다
추가 취재를 위해 BTL 지하 1층에 있는 C&S 관리사무실에 찾아갔다. 관리사무실에 도착해 소장님께 기사 취지와 함께 찾아온 이유를 설명 드리고 인터뷰를 요청했다. 흔쾌히 인터뷰를 허락해 주셔서 바로 인터뷰를 진행했고 표정, 몸짓과 함께 풍부한 설명을 얻을 수 있었다. 대면 취재를 해야 하는 이유를 실제로 느낄 수 있었다. 저녁에는 제작회의에 참여해 취재 내용을 보고했다. 이번 기사는 빨리 끝날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기사 마감일, 좋은 예감은 항상 틀리기 마련이다. 부족한 취재 내용 때문에 아직도 기사가 완성되지 않았다. 어떻게든 완성하려고 생활관 통금시간인 새벽 1시가 넘도록 기사를 작성했지만 결국 다음날 추가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억장이 무너지고 눈앞이 캄캄했다.

다음날, 슬픈 감정이 앞섰지만 기사는 끝내야 했다. 전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꼼꼼히 질문했다. 비장한 마음을 안고 신문방송사로 향했다. 녹음한 인터뷰 내용을 들으면서 눈에 불을 키고 기사를 작성했다. 선배에게 기사를 제출했고 기사가 통과됐다.

실수도, 고난도 있었지만 완성된 기사를 보면 뿌듯함과 보람이 더 크다. 정기자가 됐을 때도 지금의 마음을 간직하고 더 열심히 발로 뛰며 독자에게 다가가겠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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