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소통’의 사전적 의미는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뜻이 서로 통하는 것’이다. 우리 대학의 다양한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한 사람이 있다. 바로 여수캠퍼스 동아리 ‘비정상회담’의 회장인 정시윤 씨(문화콘텐츠·18)가 그 주인공이다.

정 씨가 생각하는 토론의 매력은 무엇일까. 그는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다양한 생각을 접하며 다각적 시각을 키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며 “토론을 통해 논리력과 순발력을 향상하고 인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다”고 답했다.

지난 4월 창설된 비정상회담은 최근 노키즈존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그는 “아이들을 안전사고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노키즈존은 필요하다는 등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했다”며 “사람마다 각자 살아온 환경, 가치관 등이 다르듯, 하나의 사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정상회담이 교내뿐만 아니라 교외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길 바란다는 정 씨. 그는 “타 대학 학생들을 만나 토론할 수 있는 전국 토론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토론이 끝나면 대본을 만들고 함께 피드백을 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씨는 역사를 가진 동아리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그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여러사람에게 피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기에 토론 동아리가 필요하다”며 “여캠 음악동아리 포세이돈처럼 30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동아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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