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족수 미달로 회의가 무산되자 참석한 의원들이 명찰을 반납하고 퇴장하는 모습.
오늘(21일) 저녁 7시 총학생회실에서 있었던 '1/4분기 임시 확대운영위원회(이하 임시 확운위)'가 개최 정족수 24명(재적 77명 중 사고 31명) 중 22명의 위원이 참석해 정족수 미달로 열리지 못했다. 임시 확운위는 지난 6일 정족수 미달로 중도 폐회 된 전학대회의 지위를 위임받아 당시 논의되지 못한 안건을 다루기 위해 모집된 회의다.

임시 확운위 개최 무산으로 ▲총(여)학생회 재선거 실시의 건 ▲임시 감사 시행의 건 ▲회칙일부 개정의 건 등의 안건이 전학대회에 이어 아직까지 다뤄지지 못한 상태다. 이날 새로 올라온 ▲생활협동조합 대의원 선출 방침 결정의 건 ▲대학평의원회 구성 대응 방침 결정의 건 등에 대한 논의도 미뤄졌다.
 
이에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는 중운위 회의에서 다시 임시 확운위 개최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 의장을 맡은 총아리연합회 회장 황법량 씨(경제·14)는 “어제 중운위 회의에서 회의 안건을 협의해 (위원들에게) 회의 보고가 늦었던 부분이 있었다”며 “2주 뒤 수요일에 있을 정기 중운위 회의에서 임시 확운위 개최 일정을 논의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 확운위 회의 자료에는 ‘회칙 일부 개정의 건’에 지난 전학대회에서 나온 수정안대로 '총학생회 부재 시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와 중운위원장의 권한을 한정'하도록 개정된 조문이 실렸다.(본지 2019. 3. 6.자 기사 참고)
 
전학대회 당시 '회칙 일부 개정의 건'과 함께 논란이 됐던 ‘중앙집행국 인준의 건’은 기존 21명의 후보자 중 대부분 후보자가 사퇴해 한 명의 이름만이 후보자 추천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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