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 테마 거리가 조성될 예정인 중흥 2동 평화프라자 앞 골목. 골목에는 노후 된 건물과 문을 닫은 상가가 많다.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
 
우리 대학 주변과 중흥동 일대가 지난해 8월 30일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대학타운형)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올 하반기 또는 2020년 초부터 5년간 우리 대학 정문부터 북구청 사이, 중흥 2동과 신안동 부근에 큰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사업이란 대학 자산을 활용해 쇠퇴하는 도시를 재활성화하기 위한 도심 개발 방식이다. 이번에 진행하는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 ▲창업 인프라 조성 ▲지역상권 활성화를 키워드로 삼는다. 예비 창업자들의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대학 인근 유휴 공간을 활용해 창업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 관련 아이디어 및 제품 공유를 위한 창작 공간을 설치하는 등의 창업 지원에도 나선다. 이외에도 외국인 플리 마켓 거리와 같은 테마거리를 조성해 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 쓸 계획이다.

대학타운형 도시재생 사업 총괄 코디네이터 오세규 교수(건축)는 “정문 부근은 대학과 지역이 만나는 접점인 만큼 창업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기회 및 공간을 제공해 지역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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