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화 운동 40주년을 맞이해 추진하는 ‘전남대 민주길 조성 사업’ 공사가 2020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올 하반기부터 시작된다. 이달 중에는 민주길 사업에 대한 설명과 구성원 의견수렴을 위해 시설과에서 주관하는 공청회도 열릴 예정이다.
 
민주길 조성 사업은 우리 대학 내 민주화 운동의 기념공간인 정문 민주공원, 박관현 열사 기념비, 윤상원 열사 흉상, 교육지표선언 기념비, 님을 위한 행진곡 조형물 등을 다듬고 이를 둘레길로 연결하여 시민과 학생들이 일상에서 민주화 운동을 기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우리 대학은 지난 1월 홈페이지를 통해 민주길에 대한 구성원 공개 의견수렴을 진행했으며,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지난달부터 설계도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시설과 관계자는 “이번 달에 열릴 공청회 결과를 토대로 최종안을 만들어 공사 발주를 할 예정이다.”며 “민주길 조성으로 민주주의의 가치에 대해 재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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