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 씨는 2019년을 맞아 우리 대학이 바뀌어야 할 점으로 표준 서식의 강의계획서가 제시간에 게시될 것을 꼽았다. 강의계획서에 장애학생들을 위한 평가방법에 대한 정보가 없거나 강의계획서가 제시간보다 늦게 올라오면 장애학생들은 수강 신청에 큰 불편을 겪는다. 이에 윤 씨는 “2019년에는 표준 서식의 강의계획서가 제시간에 게시돼 장애학생들의 수강 신청에 큰 불편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학내 장애인 편의시설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윤 씨. 그는 “인도와 차도를 연결하는 경사로의 턱이 높아 휠체어 이용자들이 인도로 이용하지 못하고 차도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며 “건물 내 계단과 통로에 핸드레일 추가 설치, 청각장애인이 비상경보를 시각적으로 알 수 있게끔 하는 장치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윤 씨는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 사이에서 더 많은 부분을 양보할 수 있는 쪽의 배려와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올해 역시 서로의 합리적인 배려와 이해를 통해 장애학생의 교육 환경이 보장받고 비장애학생과 어우러질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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