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려면 외로움을 이겨낼 용기가 필요하다.” 차백성 여행작가가 한 말이다. 차 작가는 지난달 13일 우리 대학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합동강의실에서 ‘꿈을 향해 도전하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은 <CNU 지식공감> 15번째 강연으로 여행을 통한 경험을 깊이 있게 전달했다.

차 씨는 회사를 그만두며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고 한다. 그는 “회사를 다니면서 내가 원했던 삶은 회사생활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어렸을 적 꿈이었던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었고 쉰 살에 여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차 씨는 여행을 떠나기 전 주변의 만류가 심했다고 한다. 그는 “회사를 그만두고 나왔을 때 굉장히 주변 사람들이 말렸고 안 좋은 소리도 많이 들었다.”며 “그런 상황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포기하지 않았기에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 씨는 여행은 새로운 장소를 가는 것이 아닌 새로운 곳을 보는 눈을 키워준다고 말했다. 그는 “파르테논 신전을 보며 이 건물을 짓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예들이 목숨을 잃었을까 생각하게 된다.”며 “건축물을 보며 저 건물 이면에는 어떤 것이 있었을지 의문을 가지는 시각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다.

차 씨는 꿈은 이룰수록 계속 확장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여행을 떠났을 때 길어봐야 15년이 최대 일거라 생각했지만 15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다.”며 “다리에 힘 있을 때까지 여행을 갈 것이고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며 살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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