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로운 과제가 있는 수업은 더 끌리는 법! 특별한 과제를 해본 우리 대학 학생들의 경험담을 <전대신문>이 담아봤다. 
 

 

 
'간식 영양성분 기록하기'
박소진 씨(경영·18)
'식품과 영양'(홍영식 교수) 과제는 ‘한 달간 간식 영양성분 기록하기’였어요. 평소 먹는 간식의 사진을 찍고 그 성분을 적는 건데요. 그동안 무심코 즐겨먹던 음식의 콜레스테롤과 나트륨 수치가 무척 높더라고요. 이제부터는 내 몸을 생각하는 건강한 식단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여행계획 세우기'
최서연 씨(일어일문·18)
'지구의 이해'(김주용 교수) 과제는 ‘여행계획 세우기’였습니다. 터키라는 낯선 곳을 어떻게 가서 무엇을 먹고 어디서 잘 건지 100페이지에 빼곡히 담았는데요. 항공편부터 숙박까지 직접 알아보니 이제는 어디로든 떠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이번 겨울에 떠나는 독일 여행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수업 내용 설명하기'
이주연 씨(자율전공·18)
'물리학의 이해'(황인각 교수) 과제는 ‘수업 내용 주변 사람에게 설명하고 교수님이 만든 네이버 밴드에 댓글 남기기’였어요. 저는 언니와 아이스크림을 먹던 중 ‘물의 성질’을 얼음과 드라이아이스를 비교해서 설명했어요. 이렇게 생활 속 과학 원리를 누군가에게 알려주고 수강생끼리 과제 결과를 밴드로 공유하니까 수업 내용이 기억에 오래 남았어요. 설명하는 재미도 있고 복습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과제예요!
'애인 구인광고 만들기'
 

 

 
이선화 씨(신문방송·17)
'성심리학'(양동옥 교수) 과제는 ‘성적 판타지와 애인 구인광고 적기’였습니다. 나의 판타지를 적고 스스로를 광고하라니! 신선한 충격이었죠. 과제를 익명으로 바꾸어 다함께 읽어보는 시간도 있었는데요. 겉모습이나 평소 대화로는 알 수 없는 다른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어렵지 않고 흥미로웠던 과제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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