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대학 통학버스의 모습.
지난 학기 인기리에 운행됐던 우리 대학 통학버스 ‘운남-수완-신창’ 노선이 예산 문제로 이번 학기에 운행되지 못했다.

현재 우리 대학에서 운행하고 있는 통학버스 노선은 총 2개로 ▲터미널 방면 ▲첨단 방면이다. 지난 학기에는 ‘운남-수완-신창’ 노선이 추가돼 총 3개의 노선을 운행했다. '운남-수완-신창' 노선은 탑승객이 많아 정원을 넘겨 입석을 받기도 했다.

최도형 총학생회장(정치외교·08)은 “1학기에는 재정위원회나 학생대표회의 등에 참석해 ‘운남-수완-신창’ 노선 추가를 본부에 적극 요청해 운행했었다.”며 “이후 운행 횟수를 늘려달라, 추가 노선을 만들어달라는 문의가 더 들어왔으나 대학 본부 측과 이야기를 나눈 결과 예산 문제로 운행이 불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운행 중인 첨단방면 통학버스는 총학생회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2014년부터 운행 중이다. 수완지구에서 통학한다는 문유정 씨(신문방송‧18)는 “통학버스를 이용하려고 알아봤으나 집 주변을 지나는 노선이 없었다.”며 “통학버스 노선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학버스를 관리하는 우리 대학 에코 캠퍼스 관리팀 관계자는 통학버스 노선 확대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통학버스 한 대를 운행하고 관리하는데 지속적으로 많은 돈이 든다.”며 “또 학교 예산을 사용하려면 앞서 교육부의 허가절차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예산 편성을 당장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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