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예술대학 학생회 재선거가 오는 8일 진행된다. 이는 지난달 3일 열린 임시 예술대학 학생 대표자 회의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지난해 실시된 예술대 학생회 선거는 부정 선거 의혹이 불거지면서 무산된 바 있다. <전대신문>에 들어온 제보에 따르면 지난해 무산됐던 선거는 투표함이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의 관리 없이 누구나 열어볼 수 있도록 방치돼 있어 부정선거라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이번 선관위는 철저한 관리 속에 재선거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강백선 예술대 선관위원장(디자인‧15)은 “투표 진행 시간동안 관리자를 교대로 두어 자리를 비우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선거에는 ‘진짜 학생회’ 선거운동본부의 정수빈 정후보(미술‧15)와 이선재 부후보(국악‧16)가 단일후보로 출마한다. 이들은 공약으로 ▲낙후된 교육환경 개선 ▲연습실 방음문제 개선 ▲학생회실 복원 등을 내세웠다. 또 2013년도부터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됐던 예술대 학생회 회계 감사에 대해 정 정후보는 “회계 감사 자료를 철저하게 제출할 것이며 회계장부를 온라인화해 학생들이 상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국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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