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바야흐로 영상의 시대다. 여기 영상 시청에 그치지 않고 직접 제작에 나선 이들이 있다. 이대영 씨(자율전공 · 12), 최영호 씨(자율전공 · 14), 이다니엘 씨(자율전공 · 15), 김도연 씨(신문방송 · 16)로 구성된 영상 제작팀 ‘트윅스 무비’가 그 주인공이다.

트윅스 무비는 결성한 지 2주 밖에 되지 않은 신생동아리다. 영상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쳤다는 이들은 얼마 전 영상에 대한 나름의 철학을 세웠다. 이대영 씨는 “학생들이 현실에서 많은 걱정을 하며 살아간다.”며 “우리의 영상을 보는 동안이라도 재미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영상에 대한 애정만 생각하고 달리기엔 고충 역시 뒤따랐다. 전문 영상 제작자가 아닌 아마추어 제작자다보니 배우 섭외라는 난관에 부딪혀 영화 제작이 무산되기도 했다. 제작 여건 역시 턱없이 부족했다. 김도연 씨는 “본격적으로 영상을 제작하기 전에는 설레는 마음 뿐이었다.”며 “직접 제작해보니 영상 편집 환경 등이 열악해 영상을 잘 만들고 싶다는 마음만 앞섰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환경에 연연하지 않고 영상에 대한 열정으로 고충을 마주하고 함께 이겨나갔다.

짧은 호흡으로 가벼운 영상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주목을 이끌고 싶다는 ‘트윅스 무비’팀은 현재 가상 영화의 예고편을 만들어서 재미를 주는 영상을 기획·제작 중이다.

트윅스 무비의 올해 목표는 유튜브 구독자를 2,000명 이상 늘리는 것이다. 이대영 씨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시청자와 호흡하겠다.”며 “트윅스 무비의 활동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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