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 : 삼한(三韓)시대에 신을 모시던 장소인 소도(蘇塗)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소도에 세우는 솟대[立木]가 그것이며, 소도라는 발음 자체도 솟대의 음이 변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지역에 따른 명칭: 전라도에서는 '소주', '소줏대', 함흥 지방에서는 '솔대', 황해도·평안도에서는 '솟댁', 강원도에서는 '솔대', 경상도 해안 지방에서는 '별신대' 등으로 부른다.

솟대의 의미 : 민간신앙을 목적으로 또는 경사가 있을 때 축하의 뜻으로 세우는 긴 대.

민속에서 솟대는 첫째로 마을 어귀에 서 있는 마을의 경계신으로서 액이나 살(煞) 또는 잡귀의 침입을 막는 수호신적 존재이다.
둘째로 풍수 지리적인 비보물로서 지리적 형국에 따라 보허(補虛), 진압, 살막이, 화재막이 등의 기능을 한다. 이것은 고려 이후에 첨가된 듯하다.
셋째로 풍농과 풍어, 행운과 방재 등 축원의 대상으로서 신앙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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