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차지욱 기자
우리 대학 전체 학생회 연합출범식(연합출범식)이 오늘(21일) 민주마루에서 열렸다. 학생들의 저조한 참여율로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연합출범식은 ▲부스행사 ▲각 단과대학 및 총학생회 소개 ▲학생 자치권에 관한 발제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 자치권에 관한 발제에서는 ▲학생 자치 공간 부족 ▲부실한 현장실습 체계 ▲교수들의 과도한 권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안소영 사범대 학생회장(가정교육‧16)은 “동아리실, 학생회실 및 스터디 공간 등의 학생 자치 공간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있다.”며 “학생 자치 공간 문제를 파악하고 쓰지 않는 공간을 자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탁영 공대 학생회장(화학공학‧14)은 “강의 계획서에 현장실습이 어디서 진행되며 누가 진행하는지도 나와 있지 않다.”며 “현장실습에 있어 학생과의 소통 체계를 구축해야한다.”고 전했다.

위의 발제들은 학생들의 참여 속에서 이루어질 예정이었지만 참여 인원수가 저조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총학 관계자에 따르면 연합출범식에는 약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조현정 씨(간호‧18)는 “학생들이 공개적으로 건의사항을 이야기할 수 있는 행사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며 “하지만 홍보가 부족해 학생들이 많이 오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최도형 총학생회장(정치외교‧08)은 “연합출범식이 일주일 앞당겨진 관계로 홍보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앞으로 총학 사업을 진행할 때 미리 계획을 세우고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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