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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외로워서 키우는 물건이 아니에요”
선민중 수습기자  |  sun9407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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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2.06  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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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일요일이 되면 좁은 곳에 갇혀있던 유기견들을 산책시켜주는 사람이 있다. 바로 ‘animal shelter volunteering gwanju(ASVG)’에서 유기견 입양홍보활동을 하는 오민선 씨(고분자융합소재공학·15)다.

등굣길에 캠퍼스에서 따라오던 유기견 ‘평화’로 인해 유기견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오 씨는 최근 평화를 입양했다. 그는 “평화의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동물보호소를 찾았지만 맡겨진 유기견중에 입양되지 않으면 안락사를 시킨다는 의사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며 “유기견 문제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여 ASVG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말했다.

‘ASVG’는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단체로 유기견 입양을 광주시민들에게 홍보한다. 이 단체의 한국인 홍보담당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에 지원한 오 씨는 매주 일요일 1시에 광주동물보호소에 들러 유기견 산책 봉사를 한다. 이외에도 유기견 달력제작을 통한 모금활동과 해외입양도 추진하고 있다. 그는 “광주시에는 2081마리의 유기동물이 보호소에 있다.”며 “매년 유기되는 동물들이 많아지고 있어 걱정이다.”고 설명했다.

유기견 산책봉사를 하면서 힘들던 때도 있었다. 오 씨는 “저번 주에 함께 산책을 했던 강아지가 이번 주에 안락사나 폐사가 되었다고 소식을 들었을 때는 마음이 아팠다.”며 “입양홍보를 통해 유기견들이 좋은 주인을 만나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물보호소의 많은 유기견들이 입양을 통해 새 삶을 찾기를 바란다는 오 씨. 그는 “동물은 순간의 감정으로 키우는 것이 아니다.”며 “강아지를 키우고 싶고 책임질 수 있다면 펫샵보다 보호소를 먼저 찾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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