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교협 사랑방, 이근배 교수회장 초청 특별 대담, 진행 김성은 교수
대학의 가치와 기능, 대학 통치구조, 평의원회 위상과 역할 등 주제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이하‘민교협’) 전남대 분회(회장, 염민호 교수)가 ‘대학 민주화와 교수회의 역할’을 주제로 ‘민교협 사랑방 아홉 번째 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사랑방의 개최 목적은 대학의 정체성 확립과 대학 민주화를 위한 교수진의 역할에 대한 대학내외의 관심과 기대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남대의 현황을 비판적으로 논의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동 모색하는 데 있다. 사랑방은 12월 19일(화)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90분 동안 진리관 7층 e강의실에서 열리며, 실시간 원격 화상시스템을 통해 여수캠퍼스 산학연구관 3층 화상강의실에서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사랑방에서는 지난 9월 직접선거로 선출된 이근배 교수회장(평의원회 의장)을 초대하여 대학의 가치와 기능, 대학의 통치구조 개혁, 대학 평의원회 위상과 역할, 학내 주요 쟁점에 대한 교수회장의 견해와 그 동안 교수회 및 평의원회의 성과 및 문제를 듣는다. 김성은 교수(인문대 일문과)가 진행하는 이번 사랑방의 특별대담은 자유토론 방식을 존중하여 참여 교수들이 주요 쟁점에 대한 질문과 논평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사랑방은 직선 교수회장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하여 대학 구성원들이 그 동안 심각한 문제로 제기해왔던 대학의 정체성을 교수진의 입장에서 고찰하고, 대학 구성원들의 동의를 통해 대학 통치 구조를 민주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교수의 업적 평가, 승진 규정, 급여 수준의 적절성에 대한 검토도 주요 쟁점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전남대 민교협은 2016년부터 위기에 처한 한국 대학의 위상을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미래지향적인 대학공동체 건설과 사회민주화를 위한 교수의 역할을 대학 내 구성원(교수, 직원, 학생)들이 함께 공유하는 사랑방을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다.

민교협은 앞으로도 사랑방을 통해 대학 내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 공론의 장을 마련하여 토론과 검증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대학문화 건설에 기여할 것이다. 민교협 사랑방에는 관심있는 사람 모두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한은미 교수(화학공학부, 아르미, 530-1829 emhan@jnu.ac.kr)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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