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로부터 학생 문화 개선을 위한 학생 문화 포럼이 지난달 17일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은 ‘설렘과 바람’이라는 제목으로 열렸으며 학생, 교직원, 교수진들이 함께 ‘학생 문화 활성화 방법’을 논의했다.

 

 경영대 ㄱ씨는 “현재 학생들은 아르바이트, 취업 준비 등 개인적인 문제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다.”며 “따라서 학생문화 참여도가 예전에 비해 낮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칠성 교수(국어교육)는 학생들의 문화 참여도가 낮은 이유로 학생들이 모일 시간과 공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언급하며 “시간표 모듈 변경을 통해 점심시간을 확보해 학생들 사이의 소통 계기를 만들어 학생 문화를 확대, 재생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재한 교수(불어불문)는 “학생들이 바빠 참여도가 낮다면 문화 참여공간을 SNS 등으로 옮기는 것이 해결방안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용봉대동풀이 당시 신선한 행사가 있다면 참여하겠다는 학생들이 많았다.”며 “신선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황현주 씨(문화인류고고·17)는 “교직원, 교수, 학생이 함께 참여하며 학생 문화라는 광범위한 주제를 구체화 시킬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이번 포럼에서 발제된 의견들이 수용돼 학생 문화가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생 문화의 날' 행사는 ▲아이디어 창출 경진대회 ▲전대미문-학생 말하기 대회 등이 함께 열려 관심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