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재 부후보(좌), 최도형 정후보(우)
 2018학년도 총학생회 선거에서 ‘하다’ 선본의 최도형, 유영재 정·부후보가 총 8002표 중 4779표(59.72%)로 당선이 확정됐다. 21일에 시작된 이번 선거는 하루 연장투표 끝에 최종투표율 51.8%를 기록했다. <전대신문>은 ‘소통’을 공약의 최전방에 앞세운 ‘하다’ 선본 당선자들을 만났다.

Q: 당선된 소감은?
정: 재선거가 무산되고 2번째 도전이었기에 당선되어서 너무나 기쁘다. 선거운동기간 동안 만났던 학우들을 위해 좀 더 많은 고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선다.
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렇게 많은 학우들을 만난 적은 처음이었다. 학우들의 의견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 함께 만들고 소통하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Q:당선된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정: 소통과 관련한 공약 많이 있어 학생들의 선택을 받은 것 같다. 또한 구체적인 공약과 실행 계획을 리플렛에 담았기에 학우들에게 더욱 와닿지 않았나 생각한다.
부 ‘하다’ 선본의 공약집을 보면 구체적인 학생복지와 소통 공약이 많이 나와 있는데, 학우들이 그 점을 보고 선택해주신 것 같다.
 
Q:학생회를 이끌어갈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지?
정: ‘학우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하다’와 ‘학우들과 하고 싶은 것을 하다’가 학생회의 철학이자 기치라고 생각한다.
부: 정 후보님이 설명한 것처럼 ‘학우들이 원하는 모든 일을 하다’가 학생회의 기치가 될 것이다.
 
Q:가장 먼저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약은 무엇인지?
정: 소통 공약을 가장 먼저 실천하고 싶다. 소통의 부재로 인해 선거가 무산되었고, 선거기간 동안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도 소통 문제였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소통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다.
부: 소통 공약부터 실천할 것이다. 곳곳에 산적해있는 전남대의 문제를 파악하고 학우들의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서 먼저 실천할 공약으로 소통 공약을 꼽았다.
 
Q:학생사회의 관심을 이끌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겠습니까?
정: 우선 신뢰 문제가 가장 크다. 총학생회가 1년 동안 없었다. 1년 동안의 총학생회 활동을 통해 신뢰 회복과 총학생회의 존재 이유를 증명해야 한다 생각한다. SNS 활용이나 야외 총학생회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다.
부: 덧붙이자면 학생회가 학우들을 만나고 알리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Q:임기가 시작되기 전에 무엇을 하시겠습니까?
정: 공약 계획을 좀 더 점검할 예정이다. 곧 있을 등록금심의위원회나 예산편성위원회를 준비할 것이다.
부: 학우들이 있는 강의실에 찾아가 감사인사를 드리면서 학우들을 계속 만날 예정이다.
 
Q: 앞으로의 포부는?
정: 투표해주신 학우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 물론 찍어주지 않은 학우들에게도 다가가면서 더 나은 총학생회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부: 학우들의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먼저 학우들의 신뢰를 회복하여 학우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학생회, 학우들의 힘을 같이 모을 수 있는 학생회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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