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총학생회 선거를 앞두고 ‘대학답게’ 선본(황법량 정후보, 김남수 부후보)과 ‘하다’ 선본(최도형 정후보, 유영재 부후보)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에 <전대신문>에서는 두 선본의 공약을 각각 분석했다.

 
 
‘하다’ 선본은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이들은 ‘총학생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학우들과 직접적인 소통을 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직접 이야기하기 어려운 학교의 여러 문제들을 앱으로 제보 받는 등 소통의 효과를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4대 핵심공약으로는 ▲취업하다 ▲할인하다 ▲여행하다 ▲소통하다를 꼽았다.
이들은 TVN의 인기프로그램인 ‘알쓸신잡’의 여행 포맷을 차용해 전남대 버전 여행 프로그램을 꾸리겠다고 약속했다. 기존에 실시됐던 ‘학생증 제휴사업’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이외에도 채용 컨설팅이나 분기별 취업 강좌 등을 실시해 취업 관련 학우들의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대학답게’ 선본은 ‘혁신’에 초점을 둔다. 선거시행세칙이 유세활동을 과도하게 제한하기 때문에 선거 제도를 개혁을 공약으로 앞세웠다. 총학을 구성하다면 정치적 입장 표명 이전 충분한 여론 수렴을 거치겠다고 강조한 이들은 4대 핵심공약으로 ▲선거제도개혁 ▲학내 민주주의 ▲대학 축제 ▲학생 복지를 꼽았다.

학생 복지를 확대 공약으로는 예비군을 위한 복지, 일체형 책걸상 교체, 화장실 몰카 탐지 활동 등이 다. 이외에도 3월부터 축제준비위원회를 모집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준비로 학우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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