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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 달려드는 순간 ‘으악’ 인문대 3호관이 이렇게 무서운 장소였나?■귀신과 올나잇 체험기
박지현 기자  |  5973sal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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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10  16: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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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10시 30분. 인문대 3호관이 가까워질수록 선명해지는 비명소리. 지금은 귀신의 집 체험하러 가는 길이다.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하는 가운데 어느덧 다가온 내 순서. 같이 온 일행은 수갑을 착용하고 함께 이동해야만 한다. 미션에 관련한 설명을 듣고 미션지를 받았지만 쉽사리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첫 번째 미션은 노트북 속 비밀번호를 찾는 것! 어디서 무엇이 나올지 모른다는 긴장감은 한발자국 내딛는 것도 신중하게 만든다. 역시나 비밀번호를 찾는 과정은 험난했다. 아름다운 오르골 음악은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빨리 비밀번호 보고 나가자” 비장했던 다짐은 30초 만에 무너졌다.

다음 미션은 빈 강의실에서 울리는 전화를 받아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것이다. 익숙했던 강의실이 낯설게만 느껴진다. 칠흑 같은 어둠 속 휴대전화를 향해 조심스레 걷는다. ‘불쑥’ 발을 잡는 손길에 절로 나오는 비명들. 게다가 흩뿌려진 콩알탄은 공포감을 조성하기에 탁월했다. 드디어 마지막 코스에 도착. 인문대 사물함이 주는 으쓱함에 몸서리 쳐질 때쯤 탈출구가 보였다.

“귀신들 분장이 너무나도 완벽하다” “롯데월드에서 했던 공포체험보다 무서웠다” 함께한 일행들의 반응이다. 자칫 시시해질 수 있는 공포체험임에도 인문대 3호관만의 지형지물을 100% 활용했다는 점이 돋보였다. 스텝 간의 재빠른 소통이 이뤄져 체험 진행 도중 맥락이 끊기는 일도 없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제대로 서늘함을 선사해준 ‘귀신과 올나잇’은 대학생활에서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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