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과 함께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우리 대학 학생이라면 한번쯤은 이용했을 ‘홍도’에서 가장 인기 있는 BEST 도서 5권을 소개합니다. (3월 1일부터 8월 30일 기준)
 
 
1위-미움 받을 용기(기시미 이치로), 이용횟수 122회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열등감 많은 청년이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주제로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스토리가 전개된다. 철학자의 입을 빌린 작가는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인간관계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타인에게 미움 받을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2위-채식주의자(한강), 이용횟수 104회
2007년에 발표한 '채식주의자'는 어린 시절 각인된 기억 때문에 육식을 거부하는 아내와 이를 바라보는 남편의 이야기다. 이 책은 지난해 세계적 문학상인 맨부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스스로 식물이 되어간다고 생각하는 주인공과 그것을 지켜보는 가족들의 아픔을 서술한 이 소설은 읽기 쉬운 문체로 인간의 어둡고 끔찍스러운 내면을 말한다.
 
3위-태백산맥(조정래), 이용횟수 98회
'태백산맥'은 이데올로기에 따른 분단의 과정과 아픔을 적나라하게 그린 분단문학의 고전으로 평가받는다. 남한 단독정부가 수립되고 제주 4·3항쟁과 여순사건이 발생한 1948년부터 한국전쟁이 끝나던 1953년까지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개인은 당시 시대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강조한다.
 
4위-1Q84(무라카미 하루키), 이용횟수 90회
시공간이 뒤틀려버린 1Q84년. 두 남녀의 아련한 첫사랑 이야기인 동시에 낯선 세계를 헤쳐 나가며 겪게 되는 환상적인 이야기다. 노벨상 후보에 거론되며,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 소설에서 ‘사랑’ 외에는 더 이상 이념도 종교도 대안이 될 수 없다는 현실을 강조한다.
 
5위-토지(박경리), 이용횟수 89회
소설 ‘토지’는 1897년도부터 1945년 8월 15일 조국 광복에 이르기까지 한 가문의 몰락과 다시 일어서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 소설이다. ‘토지’는 1969년 6월 월간 ‘현대문학’에 연재되기 시작해 26년간의 집필 끝에 1994년 완간된 대하소설이다. 평사리와 중국 용정, 진주, 서울, 통영 등이 주요배경인 이 소설은 한국문학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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