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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방송은 내 운명"■게임 개인방송인 ‘BJ에반스' 김주형 씨
김종오 수습기자  |  kimjo9510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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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07  19: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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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강의는 있는데 왜 게임 강의는 없을까? 우리 대학에 인터넷 개인방송으로 게임 강의를 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유튜브에서 ‘BJ에반스’라는 닉네임으로 게임 개인방송하는 김주형(신문방송·12) 씨다. 그는 AOS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면서 실시간으로 시청자와 소통하며 게임 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종의 게임 강의 방송을 진행한다.

처음부터 김 씨가 게임 방송에 관심이 있었던 건 아녔다. 그가 처음으로 게임 방송에 눈을 뜬 건 친구의 권유 덕분이었다. 미친 듯이 게임을 좋아하는 그에게 게임 방송은 게임을 유의미하게 즐기는 방법이 됐다. 하지만 개인방송의 벽은 높았다. 그는 “개인방송을 시작한 후 5개월 동안은 시청자가 거의 없었다.”며 “아무도 시청하지 않는데 혼자 말을 하면서 방송을 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긴 방송 영상을 짧게 편집한 매드 무비를 만들어 시청자가 방송의 주요 내용을 편하게 볼 수 있도록 했다. 매드 무비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조회수가 10만에 가깝게 올라갔고 그의 개인방송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그는 “영상에 자막을 넣어 시청자들이 게임을 잘 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다.”며 “처음엔 영상편집하는 방법조차 몰라서 3분짜리 영상을 만드는데 10시간이나 걸렸다.”고 전했다.

김 씨의 노력으로 지금은 3,600여 명이 그의 개인방송을 구독하고 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다. 그는 “가끔 시청자가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후원금도 보내준다.”며 “시청자와 소통하고 방송이 시청자에게 도움이 될 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살면서 게임과 떨어져 있던 적이 입대했을 때 빼고 없었다는 김 씨. 그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액수는 크지 않지만 돈도 벌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아울러 그는 “게임이 아닌 다른 콘텐츠로도 시청자와 소통하고 공감하고 싶다.”며 “신선한 콘텐츠에 대한 고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그의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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