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학생들이 꿈꾸는 공모전 입상. 그러나 뛰어난 실력을 가진 경쟁자들 사이에서 일찍이 좌절하기 쉽다. 여기 수많은 실패를 거듭한 끝에 결실을 맺은 학생이 있다. 바로 김지효 씨(경영·12)다. 제 7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하고 벤처지원사업자로 선정된 그를 만났다.

김 씨는 공모전에서 자신이 제시한 사업에 대해 “고급화된 캠핑을 지양하며 도민의 삶을 공유하는 능동적인 체험을 제공한다.”며 “은퇴한 50~60대 세대를 비롯해 학생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스피치와 분석능력이 중요한 공모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김 씨. 그는 “융합형 인재로 발전하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포트폴리오를 정리해 독창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왔다.”며 “언제든 사람들에게 자신을 소개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경영전공을 활용하고 지역기여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한 프로젝트 준비 끝에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개 지지부진한 과정을 걱정한다. 김 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단기적 성과에 매달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며 “팀 분위기가 침체될 때는 구체적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앞으로도 기획력을 증명해보이고 싶다는 김 씨는 지금도 여러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켜 기획가가 되고 싶다는 그의 미래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전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