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가 우리 대학 박물관 4층 세미나실에서 지난 10일 열렸다. 전체 학생 대표 439명 중 개최 정족수 124명을 넘긴 133명이 참가해 개최됐다. 이번 전학대회는 총학생회의 부재로 주철진 중앙운영위원회 회장(전자컴퓨터공학·11)이 진행했다.

2017 상반기 전학대회에서는 ▲서기단장 선출 및 서기단 구성 ▲의사진행세칙 심의 및 확정 ▲중앙운영위원회 상반기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 ▲용봉교지편집위원회 상반기 사업계획 및 예산안 의결 ▲총학생회칙 개정 ▲2017년도 상반기 중앙감사위원장 선출 등의 안건이 논의됐다.

서기단장으로는 한수진 간호대 2학년 학년대표(간호·16)가, 상반기 중앙감사위원장에는 최지영 유아교육 회장(유아교육·15)이 선출됐다. 이어 중앙운영위원회와 용봉교지편집위원회의 상반기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과반수이상의 득표수를 얻어 통과됐다.

총학생회 회칙 개정 역시 통과됐다. 이에 따라 치의예과 1~3학년 학부생들이 총학생회원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됐다. 치의예과 1~3학년 학부생들은 치의학전문대학원(치전원) 소속이라는 이유로 총학생회 구성원으로 인정되지 않아 투표권과 전학대회 참가를 보장 받지 못 했던 바 있다.

한편 특별결의문 ‘5·18 정신 계승! 대학생 문제 해결!’을 상반기 전학대회 참가자 모두 함께 낭독했다. 특별결의문은 5·18 정신을 통해 실현된 2017년 민주주의와 치솟는 실업률, 높은 등록금, 비싼 자취방 등의 대학생문제 해결 참여 독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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