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정병석 총장의 지휘 하에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한 학사제도 구축에 착수했다. 

정병석 총장은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문명의 변화를 맞이하고 있지만, 대학이 이와 같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거점 국립대학인 전남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지식과 기술의 발전소’역할로 발전하기 위해 이에 맞는 학사운영 시스템 확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우리 대학은 이에 따라 교무처와 대학원 등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학사제도 전반의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학사과 관계자는 “3월 중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예정이다”며 “구성 후 교수님들과 같이 3~4개월 정도 진행할 것으로 보이나 대학규정을 분석하는 과정 등이 길어질 수 있어 5개월까지 소요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정병석 총장은 ▲기본에 충실한 교육실현 ▲연구자 친화형 캠퍼스 조성 ▲캠퍼스 별 특성화 발전기반 구축 ▲지역민의 사랑 받는‘명문대학’구현 ▲모두가 주인이 되는 ‘나의 대학’추구 ▲자긍심 넘치는 ‘행복한 대학’건설 ▲지속가능발전 보장 재정건정성 확보와 같은 향후 4년 동안의 대학 운영방향도 제시했다.

그 중 기본에 충실한 교육실현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승리자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공인정 최소학점을 상향조정해 전공소양을 탄탄하게 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전공별 실습 교육 및 현장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외에도 학생들의 인권보호 업무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학생인권문화원(가칭)’을 설립해 운영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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