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장실 모습
우리 대학이 지난달 21일부터 이용복 총장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본부는 후임 총장 임명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임 지병문 총장의 임기가 지난달 20일 종료됨에 따라 21일부터 이용복 부총장이 총장직무대리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이용복 총장직무대리는 후임 총장이 임명될 때까지 우리대학 총장직을 수행한다.

이용복 총장직무대리는 “대내외적으로 엄중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후임 총장이 임명될 때까지 대학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흔들림 없이 직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대학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지난 11월 22일에 제20대 총장임용후보자로 정병석 교수(법학전문대학원)과 정성창 교수(경영학부)를 최종 선정하고 교육부에 추천했다. 하지만 전임 지병문 총장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에도 후임 총장의 임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총학생회는 지난달 20일 ‘정부에서 빠른 시일 내에 총장 임용을 진행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자보를 게재하기도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난 달에 총장 후보자 추천이 들어온 이후 현재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통상적으로 총장 임명 지연이라 보기는 어렵고 정상적인 절차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본부는 “향후 총장 임명 일정은 교육부의 공문이 내려오는 대로 절차에 따라 이뤄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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