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캠퍼스(여캠) 중앙선거 관리위원회(중선관위)는 지난 6일 치러진 2017년도 여캠 총학생회 선거가 투표율 49.96%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2017 여캠 총학생회 선거 에는 ‘이음’ 선본 강지상(기계자동차공학·11), 이지훈(해양 기술·12)씨가 입후보 했고 6일, 투표율이 저조해서 지난 8일까지 3일간 연장 투표를 실시했다.

당초 연장투표를 마감한 지난 8일 여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가 집계한 투표율은 52.6%(총 유권자 2,680명 중 1,410표 투표)였다. 하지만 여캠 중선관위는 “개표를 진행하기 전에 확인한 결과, 중복투표수 66표 (33명)와 선거인명부상 인원과 투표용지수의 오차 5표를 더한 71표를 투표율에서 제외했다”며 “최종 투표율은 49.96%(총 유권자 2,680명 중 1,339명 투표)로 집계되었고 투표율 50%를 넘지 못해 이번 선거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여수캠퍼스 선거세칙 11항 65조 1항에는 ‘연장투표를 했는데도 50%가 안 넘었을 시 에는 입후보 절차부터 다시 실시한다.’고 규정되어있다. 한편 여캠은 소속 단과대에서만 투표할 수 있는 광주캠퍼스와 달리 여캠 내 7개의 투표소에서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중복투표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여캠 중선관위는 재선거 일정과 ‘여캠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설립 등과 관련 된 논의는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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