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선본 축제 외부사업 및 스폰 유입 우려에 “학생들이 원하는 축제 만들 것”
‘언제나 니곁에’ 선본 반복되는 공약에 “좋은 사업 이어 나가겠다”
 
정책공청회 일정 홍보는 하나 없었고 ‘정책공약집’은 사실상 ‘정책공청회’ 당일 아침에서야 학생들한테 배부됐습니다. 선거일로부터 단 3일 전입니다. 공청회를 지켜보는 학생들의 질문권 또한 보장받지 못한 채 끝났습니다. 2017 총학생회 선거 정책공청회에서 나온 이야기를 <전대신문>에서 전해드립니다. 정책공청회는 ‘당신의’ 선본과 ‘언제나 니곁에’ 선본 및 <전대신문>, <전대방송>, <전대트리뷴>, <용봉> 기자들이 참여했습니다.
각 언론사 별로, 선본에 대한 공통 질문 1개와 선본별 질문 1개가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자유질문 진행됐습니다. 학생 질의 응답은 중선관위 차후 일정상의 문제로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중선관위: 정책공청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두 선본에게 해당하는 공통질문을 각 언론사 별로 질문하겠습니다.
 
<전대신문>: 김설 씨는 과도한 선거비용과 미흡한 선거시행세칙 및 중선관위 자위적인 징계에 대해 2017 총학생회 선거 진행과정을 비판했습니다. 김설 씨는 각 선본에게 입장표명을 요구했습니다만 문제 해결 대책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선거보이콧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선본에서는 이 같은 결정에 어떠한 입장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최동혁 부후보: ‘당신의’ 선본은 입장표명문을 통해 2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하나는 총학생회장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직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회칙공모를 통해 문제가 되는 회칙을 수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었다. 두 가지 모두 공약으로도 기획하고 있었던 부분이다. 회칙공모는 학우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다양한 의견을 수용하여 합리적인 대안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대안에 김설 측의 정확한 평가를 듣지 못했다. 당황스럽다.
 
‘언제나 니곁에’ 나현조 정후보: 과도한 공동선거자금에 대해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다. 선거 비용은 낮아져야 한다. 한 후보가 후보자 자격을 박탈당하고 선거 보이콧 여론이 생기는 상황이 안타깝다. 하지만 김설 씨의 모습을 보면 학우들을 책임지겠다고 입후보한 자세로는 보이지는 않는다. 선거를 무산시키고 3월 재선거를 진행하자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동안 학우들을 책임지지 않겠다는 소리와 같다. 3월까지 총학생회장직이 공석이면, 새내기 터나 명절 귀향버스와 같은 복지사업을 진행할 수 없고 고스란히 학생들의 피해로 돌아갈 것이다. 선거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충분히 심의기구와 같이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 내가 총학생회장이 된다면 미흡한 선거시행세칙과 같은 제도적 문제를 계속 해결할 것이다. 선거 보이콧은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니다.
 
<전대방송>: 성소자를 위한 공약에서 구체적인 계획이 있습니까?
 
‘당신의’ 이명노 정후보: 아버지가 장애를 가지고 계신다. 아버지는 대학 생활에서 일상적인 강의실 계단과 넓은 캠퍼스를 이동하기에 불편하셨다고 한다. 장애 학생들의 불편함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장애 학생을 위한 제도나 공약을 꼭 실현하겠다. 현재 장애학생특별지원위원회에서 건물 입구 계단에 경사면을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이는 뚜렷한 방향이 없고 건물도 자연대에 한정되어 있다. 사업을 자연대에서 전체 단과대로 확대하겠다.
그리고 현재 실효성이 부족한 학내 위원회(대학교육위원회, 615공동선언위원회)를 개편하고 새로운 기구를 신설할 계획이다. 정당정책위원회, 소수자위원회, 외국인유학생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자유로운 활동을 가능하게 하겠다. 정당정책위원회의 경우, 다양한 정당의 청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을 영입할 것이다. 소수자위원회의 경우, 소수자를 어디까지 규정하고 어디까지 활동할 수 있게 하느냐가 관건이다. 공청회와 같은 자리에서 학생들이 원하는 방식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
 
‘당신의’ 최동혁 부후보: 우리들은 성소수자가 아니어서 그들이 겪고 있는 세세한 문제와 불편함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현재 우리들이 내놓은 공약은 소수자를 위한 해답이 되지 못한다.학내 소수자들이 그들의 문제를 말 할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을 끌어내는 것이 먼저다.
 
‘언제나 니곁에’ 나현조 정후보: 여성복지위원회를 꾸려서 함께 소수자 문제를 논의하겠다. 소수자에 대한 인식 개선하겠다.
 
<전대신문>의 재질문: 장애학생 공약과 관련해 두 선본 모두 해당사항이 이미 장애학생특별위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입니다. 이 사실을 인지하고 계셨는지 또한 해당 공약이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니곁에’ 나현조 정후보: 장애학생위원회에서는 계단식 강의실에 경사면을 설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한다. 이는 본부 시설과와 장애학생위원회가 함께 협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었다. 이후 총학생회에서 해야 할일은 사업이 잘 진행되는지 감시하는 것이다. 중앙도서관 앞 보도블럭 개편 공약과 장애학생 인식 개선 캠패인은 장애학생특별위원회에서 진행하는 사업과 별개로 꼭 이뤄내겠다.
 
‘당신의’ 최동혁 부후보: 일단 인지하지 못한 부분이다. 숟가락 얻기 공약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본부에서 계획하는 사업이라도 중간에 엎어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해당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
 
‘당신의’ 이명노 정후보: 장애학생위원회를 통해 구두로만 해당 사업내용을 전해 들었다. 해당 사업을 통해 확실시 된 것은 자연대에만 계단 경사면 신설하는 것이다. 만약 장애학생위원회에서 총학생회와 함께 논의한다면 더 빨리 더 많은 건물입구 계단 경사면 신설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전대 트리뷴>: 축제 구성에 있어서 두 선본 모두 관련 공약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성공적인 축제를 자부하시는 지 묻고 싶습니다. ‘당신의’ 선본에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축제를 구성하신다고 했는데 이는 외부업체 광고나 스폰 개입이 우려됩니다. ‘언제나 니곁에’ 선본에서는 축제기획단을 꾸린다고 하셨는데, 올해 같은 경우 축제기획단에서 정치적 견해를 강요하는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당신의’ 이명노 정후보: 축제 기획을 일찍 2월부터 시작하겠다는 것이 차별점이다. 축제 준비를 일찍 시작하는 것만큼 연예인 섭외 비용에서 가격 편차가 있다. 또한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는 연예인부터 파악하겠다. 학생들이 연예인을 원한다면 이뤄주는 것도 학생회의 역할이다.
2018년 평창 올림픽이 개최된다. 이에 맞춰서 부스를 통해 올림픽 체험 기회 제공하고 선수를 초청하는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 내년에는 대통령 선거도 진행된다. 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토론회도 마련하겠다.
 
‘언제나 니곁에’ 나현조 정후보: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어야 하기에, 설문조사를 통해 먼저 의견을 여쭤보겠다. 특히 초대가수 선정에 있어서 설문조사는 구체적으로 진행할 것이다. 정치적 성향에 반감을 가진 기획단 학생이 있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부분에서 정치적 반감을 느꼈던 것인지 다시 되묻고 싶다.
 
<전대 트리뷴>: 자세한 이야기를 모른다. 몇몇 위원들이 정치적 성향이 강해 부담스러움을 느꼈다고 했다.
 
‘언제나 니곁에’ 정강현 부후보: 질문이 당황스럽다. 대학생이라면 사회문제나 모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혹시 올해 축제에서 진행된 ‘세월호간담회’를 말하는 것이냐. 세월호 참사는 당연히 학생들이 알아야 하는 부분이다. 또한 학생들이 현 시국(최순실 국정농단 논란)에 대해 다같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러한 시국을 총학생회가 나서서 목소리를 내지 않을 수 있나? 정치적 성향이 강하다는 질문에 어떻게 답변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당신의’ 이명노 정후보: 못 다한 발언하겠다. 조선대학교의 경우, 대학 축제와 단과대 축제를 통합하여 빛고을 고은제를 개최한다. 전남대학교도 이 같은 방법으로 축제를 진행한다면 성공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축제 예산이 부족한 만큼, 뜻이 맞는 단과대와 통합해 축제를 진행하고자 한다. 축제는 총학생회가 1년 동안 준비한 선물이다.
 
‘언제나 니곁에’ 나현조 정후보: 조선대학교 축제의 경우, 낮에는 기업들이 들어오고 밤에는 주막이 판을 치는 모양새다. 올해 전남대학교 축제는 야시장, 귀신의 집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기업의 후원을 받는 것은 투명성에 문제가 있다. 대학 축제에 스폰이나 광고가 난무한 것이 옳은 것이냐.
 
중선관위: 각 선본별로 개인 질문 받도록 진행하겠다.
 
<용봉>: ‘언제나 니곁에’ 선본에게 질문 드리겠습니다. 멘토 멘티 및 취업 프로그램은 지금도 많습니다. 프로그램 확장하는 것이 근본적인 취업난을 해결하는 할 수 있다고 보는지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니곁에’ 정강현 부후보: 본질적 해결은 아니다. 사회적 모순이 바뀌지 않는 이상, 청년 실업률은 계속 늘어날 것이다. 공약의 이유는 학내 취업 프로그램이 충분히 홍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창조일자리센터에서 현재 취업 멘토 멘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지만 많은 학생들이 모르고 있다. 멘토 멘티의 인원도 확대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멘토가 구성될 수 있도록 실효성을 가져야 한다.
 
<전대신문>: ‘언제나 니곁에’ 선본에 질문 드리겠습니다. 기숙사 학식 개선 설문조사를 진행하겠다고 하는데 지금도 기숙사 자체적으로 분기별로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는지 또 어떤 차별점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언제나 니곁에’ 나현조 정후보: 설문조사의 질문을 좀 더 구체적으로 추가하려 한다. 이어 설문조사 결과를 식사 품질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뿐만 아니라 생활관 9동의 식사 환불제도(희망하지 않는 사람도 선 결제 후 환불)도 문제다. 이러한 선택식 환불제도를 개선 하고자 한다. 전남대 생활관 운영위원회라는 곳이 있다. 여기에 기숙사 자치회장의 명분으로 학생위원 1명이 들어갈 수 있는 자리인데, 현재 기숙사 자치회장이 없는 상황이다. 이 규정 개정해 학생들의 불편사항을 이야기하고 해결해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대방송>: ‘언제나 니곁에’ 선본에 질문 드리겠습니다. 장애인, 성소수자와 관련해 인식 개선 캠페인을 공약에서 확인했습니다. 성인의 인식 개선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언제나 니곁에’ 나현조 정후보: 잘못된 인식 개선 프로그램 및 캠페인은 강조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피해 예방차원에서 성인식 강연이나,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은 첫출발이다.
 
<전대신문>: ‘언제나 니곁에’ 선본에 질문 드리겠다. ‘언제나 니곁에’ 선본의 총 13개의 공약이 지난 48대 총학생회가 들고 나온 공약에, 현재도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반복되는 공약 우려먹기가 아닌지, 우려됩니다.
 
‘언제나 니곁에’ 정강현 부후보: 현재 총학생회에서 하고 있는 야간버스, 역사기행 등과 같은 복지는 공약에 넣었다. 여전히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약이기에 이어나가고자 한다. 역사가 있는 프로그램을 한 번에 뜯어고치긴 힘들다. 반복되는 공약은 학생들에게 필요하기에 더 변화 계승하는 게 더 중요하다.
 
<전대트리뷴>: ‘당신의’ 선본의 질문 드리겠습니다. Gap Year 지원금 정책을 내셨는데, 현실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이를 신청하는 사유가 학생마다 매우 다양할 것 같습니다. 어떤 기준을 가지고 어떤 주체가 지급 여부를 판단할 것인가요? 또한 지원금을 지급만 하고 끝나는 것인지, 중간, 최종 보고서 등 다양한 것들을 요구할 것인지 궁금합니다.
 
‘당신의’ 이명노 정후보: Gap Year는 해외 대학에서 시행 및 권장하고 있는 사업이다. 학생들이 장래에 대해 고민하고 실현 가능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하는 학생들만다 사유가 다 다르다는 것 인정한다. 그것이 이 공약의 포인트다. 신청 계획서에 신청의도와 목적과 관련하여 충분한 진정성을 보였을 때, 시상과 함께 지원금을 드리겠다. 지원 금액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 본부 이외에도 시청이나 구청 및 기관을 통해 일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학생회비 일부도 사용할 수도 있다. 사용내역은 명확히 공개할 것이다. 지원방식은 공청회와 같은 자리에서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받겠다.
 
‘당신의’ 최동혁 부후보: Gap Year사업에 해외 봉사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진로 등 보다 더 카테고리를 넓힐 것이다. 심사 주체는 다양하게 구성하겠다.
 
<전대신문>: ‘당신의’ 선본에 질문 드리겠습니다. ‘당신은’ 선본은 현 총학생회를 전면적으로 비판하며 입후보하셨습니다. 아직까지 현 총학생회 지지자들이 많이 있을 텐데 1년 동안 그들의 어떻게 설득하며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시는지요? 그들의 참여를 유도시키는 대안이 있으신지요?
 
‘당신의’ 최동혁 부후보: 현 총학생회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도 있다. 계속 단선으로 선거가 진행되지 않았나? 찬반 투표로 평가 받은 총학생회가 임기를 채워왔고 매너리즘에 빠졌다. 총학생회를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우리는 변화 발전의 과정이다. 발전을 위한 비판이지 감정적인 부분은 없다. 지금 총학생회 지지자분들도 충분히 설득하겠다.
 
‘당신의’ 이명노 정후보: 우리는 설득하려는 생각이 없다. 상대를 지지했던 학생들의 표도 다 안고 가야한다. 우리가 현 총학생회를 비판하며 나온 만큼 현 총학생회를 지지하는 학생들의 반감을 살 수도 있을 것이다. 학생들을 설득할 생각은 없다. 다만 모든 학생들이 총학생회의 활동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한국대학생연합 가입에 대해 탈퇴를 강행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가입 의사를 다시 묻는다는 것이다.
 
중선관위 측: 자유질문의 기회를 추가로 주겠다.
 
<용봉>: ‘당신의’ 선본에게 질문 하겠습니다. 도서관 별관 열람실에 재학생과 일반인을 구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광주지역에 공공도서관이 부족하고 광주에서 제일 큰 국립대학교에서 시민들의 열람실 사용에 제한을 두는 것이 합리적인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당신의’ 이명노 정후보: 열람실 재학생 일반인 구분에 대해 학생들의 의견이 있었다. 특히 시험기간이 되면 학생들의 열람실 자리가 부족합니다. 광주 시민들에게 제한을 두는 것도 맞지만 학생들에게도 제한을 두는 것이다. 두 측에서 모두 합의 가능한 방법을 강구하겠다. 열람실의 수요 조사가 먼저다. 평소에는 두 측에서 사용가능하게 하지만 시험기간만은 학생들이 먼저다. 구체적인 계획은 먼저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묻겠다.
 
<전대신문>: ‘언제나 니곁에’ 선본에 질문 하겠습니다. 학생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자치공간의 확대입니다. 강의실 대여 사업이 ‘자치공간마련’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요?
 
‘언제나 니곁에’ 정강현 부후보: ‘자치공간마련’의 해결은 건물 중축 밖에 없다. 자치공간이 부족해 학생들이 너무나 불편해 있다. 공강시간에는 도서관이나 야외 벤치 혹은 카페 가기도 부담스럽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빈 강의실을 대여하겠다는 것이다. 일시적이라도 자치공간 부족이 해소될 것이다.
 
<전대신문>의 재질문: 무분별한 강의실 대여로, 수업 중에 소음이나 악용가능성에 대해 생각해보셨는지요?
 
‘언제나 니곁에’ 정강현 부후보: 규정을 통해 관리되도록 해야 한다. 학생들을 잠재적 범재자로 보는 것인가? 우리 학생들이 그 정도의 시민의식은 아니다.
 
<전대신문>: ‘당신의’ 선본에 질문 하겠습니다. 회칙공모에 대해 학생들의 관심이 높지 않은 상황입니다. 학생들의 관심 유도는 어떻게 이끌 예정이신지요?
 
‘당신의’ 최동혁 부후보: 공약집에 구체적으로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유인물을 사용할 것이다. 상품이나 상금 등의 구체적 내용은 유인물을 통해 제시할 계획이다. 먼저 문제제기부터 확실히 된다면 학생들도 많이 응답할 것이다.
 
‘당신의’ 이명노 정후보: 학생회에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이다. 총학회칙을 다시 검토해 자의적인 해석이 불가능 하도록 만들겠다. 누가 보더라도 비슷한 생각이 들 수 있도록 하겠다. 회칙을 낱낱이 조사해서 자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부분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알리고 같이 계정해야한다. 관심을 가질 기회만 있다면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이다.
 
<전대신문>: ‘언제나 니곁에’ 선본에 질문 하겠습니다. ‘언제나 니곁에 TV’는 ‘청춘바람 총학생회 오프라인 공청회’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히셨습니다. 하지만 이는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의 시청자가 한자리 수에 그쳤으며, 마지막에는 사적인 여자친구 얘기 등으로 심야라디오 수준에 그쳤습니다. 이를 소통 측면 핵심공약으로 내세울 수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언제나 니곁에’ 나현조 정후보: 출연자를 총학생회 간부들로 구성하는 것이 아닌 학과 및 단과대 회장들도 출연하게 할 것이다. 사연 신청도 익명, 실명 모두 다양하게 받을 것이다. 진행 시간은 1시간이다. 2주에 한번 꼴로 진행한다면 학생들의 피드백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장소도 다양한 학내 위치에서 진행할 것이다. 현장 오프라인에서도 학생들이 지나가며 충분히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강의 꿀 팁 등 재밌는 컨텐츠로 구성할 것이다.
 
<전대신문>: ‘언제나 니곁에’ 선본에 질문 하겠습니다. 공약에서 정병석 총장 후보와 함께 ‘취업 탐색 프로그램’, ‘취업적성 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실현하겠다고 하셨는데요. 정병석 총장 후보의 선정을 확신하시는지요? 다른 후보가 선정된다면 추후 대안이 있으신지요? 또 총장 후보 공약에 숟가락 올리기 공약은 아니지 우려됩니다.
 
‘언제나 니곁에’ 정강현 부후보: 취업 및 진로 관련 공약 자체는 학생상담심리센터에서 실시한 재학생실태조사를 통해 마련한 공약이다. 취업 및 진로 선정에서 많이 어려워하고 있다. 자신의 적성이 무엇이지, 취업 준비는 어떻게 하는 것이지 어려워하고 있다.
총장임용과정에서 정병석 후보가 1순위 후보로 알고 있다. 정병석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았는데, 이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공약이라고 판단했다. 정부는 자신에 입맛에 맞는 인사들만 임용하려고 한다. 1순위 총장후보를 올렸는데 선정이 되지 않는다면 문제다. 국립대학법 입법 운동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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