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상엽총학생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우리 대학 총학생회가 ‘전남대학생 시국선언 기자회견’을 제 1학생회관 앞에서 오늘(31일) 오후 1시에 진행했다. 기자회견은 유창민 부총학생회장(경영‧12) 사회로 진행됐으며, 식순은 ▲사회대 학생회장 발언 ▲총학생회장 발언 ▲시국선언문 낭독 ▲퍼포먼스로 이루어 졌다.

기자회견에서 박재우 사회대학생회장(행정‧12)은 “썩은 가지가 있는 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온전히 구실하지 못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주권이 국민에게 있고, 권한을 위임받은 자들이 잘못했다면 하야를 요구해야한다”고 말했다.

정상엽 총학생회장(지구환경과학‧06)은 학우들이 시국선언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하며, 민주주의를 회복시켜야한다는 의미로 심폐소생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앞서 총학생회가 진행한 ‘최순실게이트’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이 원하는 발언으로는 "하야하라"는 발언이 압도적 이였으며, 우리대학 20개의 단체와 학우 711명이 시국선언 성명서를 제출했다. 

 이번 시국선언에 참여한 이인화 씨(영어교육‧16)는 “현 정부가 무능한 가운데 우리가 무지하였다”며 “이번일로 무지함을 각성하고 바로잡을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3일 오후 6시 우리 대학 후문에서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전남대학교 학생 시국 성토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성토대회는 ▲자유발언대 ▲시국에 대한 한마디 적기 ▲촛불집회 ▲자유로운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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