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여수캠퍼스 인문사회과학관(인사관) 승강기의 잦은 고장으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문화사화과학대학(문사대)에 재학 중인 ㄱ 씨는 “인사관 승강기 1호기가 고장 난 탓에 2호기에 사람들이 몰려 이동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매번 수리하는데도 또다시 고장이 나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준원 문사대 행정실장은 “학생과 교수는 물론 지역주민까지 빈번하게 이용하는 탓에 승강기에 과부하가 걸렸다” 며 “메인보드 고장으로 지난 27일까지 운행이 정지되었던 인사관 승강기 1호기는 수리 후 현재 시범 운행 중이다”고 전했다.

인사관 시설 담당자는 “지난봄에도 메인모터의 고장으로 수리했었는데 이번에는 메인보드가 고장으로 학생들에게 또다시 불편을 드려 유감이다”며 “인사관 특성상 타 단과대의 3~4배의 사람들이 몰려 승강기 운행에 과부하가 걸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승강기 고장의 원인이 되었던 ‘과부하’의 근본적인 해결이 당장은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행정실 관계자는 “승강기 추가 설치를 본부에 요청하고 있지만 예산확보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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