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이 20대 총장 선출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우리 대학은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제 20대전남대 총장선출(안) 확정 투표’결과에 따라 간선제로 20대 총장을 선출한다. 이에 본부는 오는 21일까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관리위원회’(선정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20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20대 총장임용후보자 선정방식의 핵심은 이른바 ‘직선제요소를 반영한 간선제’이다.최종 총장임용후보자 2명을 선정하는데 있어서 대학 구성원이 참여하는 후보자 정책평가와 현장평가 점수를 적극 반영한다.
 
「전남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선정에 관한 규정」에 따르면 선정관리위원회는 후보지원자가 3명을 초과할 경우 3명의 예비후보자를 선정하기위해 정책평가를 실시하며, 선정된 예비후보자 3명을 대상으로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후보지원자가 3명 이하일 경우에는 후보지원자 전체를 대상으로 정책평가와 현장평가를 실시한다.
 
정책평가 참여자는 정책평가 당일 선정되고 200명 이내로 구성한다. 정책평가단에 참여하지 못한 구성원들은 현장평가단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장평가 참여자는 정책평가 참여자를 제외한 교원, 직원(조교 포함),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 전문대학원 학생회장, 학부·학과 전공 학생회장이 참여할 수 있다.
 
현장평가의 구체적인 방식은 선정관리위원회에서 정한다. 본부 관계자는 “간선제이지만 구성원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된 총장 선출이 목표다”며 “규정에 명시되지 않은 세부적인 일정 등은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할 목적으로 평의원회에서 연구하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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