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 카카오톡(단톡방)이 보편화 되면서 새로운 대학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단톡방은 교내활동과 관련해 ‘공지방’으로서 활용되는 추세이다. 이후범 씨(경상·15)는 “교내활동과 관련된 단톡방만 해도 8개다”며 “많은 학생들이 연락을 주고받기 위해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연락에 있어서는 편리한 메신저다”고 말했다.

대학생활의 필수가 된 ‘단톡방’. 김용민 교수(문화콘텐츠)는 “학생들 사이에서 단톡방이 활성화된 가장 큰 이유는 의사소통을 위한 공유공간의 편의성 때문이다”며 “사회의 변화와 정보통신기술 발전 등의 요인에 의해 소통하는 공간의 필요성을 갖는 모든 단위 조직에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 KT경제경영연구소와 나스미디어가 발표한 ‘NPR(Netizen Profile Report)’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0대 모바일 메신저 이용률’은 96%며, 이 중 ‘카카오톡 이용률’이 98.3%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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