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9~31일 총장선출제도 결정 구성원 총투표 실시

 우리 대학 제 20대 총장이 간선제 방식으로 선출된다.

총장선출제도 결정을 위해 지난 달 29일부터 3일간 실시한 ‘대학 구성원 총투표’ 결과 간선제 찬성 인정 득표수 50.47%, 직선제 찬성 인정 득표수 49.53%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시스템을 이용한 이번 대학 구성원 총투표에는 총 선거인수 2,028명 중 1,734명이 참여해 85.51%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에는 교수, 직원, 조교, 학생이 참여했고, 구성원별 참여 인정 비율은 교수(86%), 직원(10.5%), 조교(1.75%), 학생(1.75%)였다.

김영철 교수회 회장은 “투표를 통한 결과에 승복한다”며 “본부에서 마련한 간선제 방안에서 모든 구성원이 총장후보자에 대한 현장·정책평가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의 수정, 보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엽 총학생회장(지구환경과학·06)은 “근소한 차이로 간선제가 확정돼 더욱 아쉽다”며 “수정된 간선제가 대학구성원의 의견을 반영한다고는 하지만 결국 구성원들의 직접 선거가 아니가”고 말했다.

이후 본부는 차기 총장 선출을 위해 필요한 학칙 및 규정과 시행세칙 등을 수정 보완하고 총장 선출 일정과 절차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한편 지병문 총장의 임기는 오는 12월로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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