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반전무브’가 지난 25일 후문에서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은 ▲대학생으로서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이유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 사람 한사람의 생명, 그리고 한국과 동아시아 및 세계전체에 긴장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문제를 전문가들 만으로 결정할 수는 없다”며 사드배치 철회를 요구했다.
 
반전무브에서 활동 중인 서단비(사회·14) 씨는 “사드를 배치한다는 것은 무기로 무기를 막겠다는 건데, 전쟁의 역사를 봤을 때 무기를 들여오면 다른 국가에서 이를 뛰어넘는 또 다른 무기를 개발할 것이다”며 “이런 악순환이 일어나는 것을 반대 한다”고 주장했다.
 
반전무브는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우리대학 학생들의 모임이다. 이 모임은 지난 한 달 동안 사드배치 반대 여론조차 미약한 지역에서 사드배치와 관련된 사실들을 알리고, 사드배치를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지역사회에 남기는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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