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이 오늘 27일 오후 6시경부터 민주마루 앞에서 총장직선제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오늘 시위는 민주마루 개관기념으로 열린 광주시립교향악단 초청음악회 이전에 시작됐다.
 
▲ 학생들이 민주마루 옆에 '비'자가 적힌 팻말을 들고 서있는 모습
정상엽 총학생회장(지구환경과학·06)은 대강당의 새 이름인 민주마루를 언급하며 “총장직선제가 시행되지 않는 이상 민주마루가 아닌 ‘비’민주마루라는 명칭이 어울린다”고 말했다. 연설 이후 학생들은 민주마루 글자 옆에 ‘비’자가 적힌 팻말을 들고 서있기도 했다.
 
정 총학생회장은 지난 4월 교수회 투표결과 50.5%가 총장직선제를 지지한 점, 3월 29일 학생총회에서 2068명의 학생들이 총장직선제를 지지한 점을 들어 민주마루가 진정한 민주마루로 거듭나기 위해 총장직선제를 요구했다.
 
▲ 정상엽 총학생회장(지구환경과학·06)이 발언하는 모습
한편 ‘민주마루’는 리모델링한 대강당의 새로운 명칭으로 민주화의 성지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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