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 정치외교학과에서 지난 3월 9일 열린 상반기 교수 공채에 대한 교수회의 회의록이 조작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회의록에는 전체 교수 8명 중 과반인 5명이 참석해 신규 교수 정원 규모를 논의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러나 정치외교학과 발전위원회는 지난 2일 이 회의록이 조작됐다는 성명을 제출했다. 회의록에 참석자로 기록된 교수가 사실은 반대 의사를 표시하고 회의장에서 퇴장했다는 것이다.
 
교수회의 의결기준은 과반 참석에 과반 찬성이다. 만약 해당 교수가 참석하지 않았다면 참석인원 4명으로 과반참석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회의 결과가 무효가 된다.

정치외교학과 측은 연구년을 간 교수 1명을 제외한 정원 7명 중에 과반 5명이 참석하여 4명이 찬성한 것이라며 절차상 문제가 없음을 주장했다. 본부 관계자는 “조사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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